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나주지역 작가 초대전'이 성대하게 열렸다.

한국미술협회 나주지부 주관으로 열린 초대전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나주시미술협회 회원을 비롯해 서예, 미술, 공예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50여명의 작가들이 예향 나주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초대전은 지역작가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예술성을 높이고 시민정서 함양과 지방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

아울러 지역작가들의 왕성한 활동과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제공, 시민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할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작가들의 전시작품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잠재된 문화예술성을 개발해 역사문화도시의 자긍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날 신정훈 시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인 창작활동으로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해 주신 지역작가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나주만의 멋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작품활동으로 품격 높은 예술고장으로서의 빛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남겼다.

김선회 한국미술협회 나주지부장은 "이번 초대전이 시민들에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관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정기적인 전시회를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