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농업인 연구회별로 담당지도사를 배정하여 현장중심 연구회 집중 육성하는 데에 2년차에 접어들었다.

시는 지난달 24일 배, 한라봉, 플럼코트, 아로니아, 블루베리, 블랙커런트 등 10개 품목 연구회 임원진과 담당지도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활성화 방안과 2017년 활동 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배연구회 김병식 회장은 품목별로 담당지도사가 배정되어 연구회원들과 함께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연구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는 것에 대해 아낌없는 칭찬을 했다.

특히 서익호 아로니아 회장은 "교육과 견학을 통해 나주시 아로니아 발전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더 관심을 가져 나주 대표로 아로니아 업계를 선도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10개 연구회 회장 모두 회원 간 화합은 물론 교육연찬,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연구회별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소득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품목농업인 연구회는 배, 한라봉, 플럼코트, 아로니아, 친환경농업 등 10개회에 56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유통·경영·마케팅 등 종합기술지원을 위한 전문성이 강화된 조직체를 육성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신규 품목연구회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