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주부교실 나주시지회(이하 주부교실)가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하는 등 명실상부한 주부교실로 거듭나기 위한 채비를 갖추었다.

주부교실은 지난달 26일 신임 회장에 황길자씨를 비롯해 이복실, 임남숙 부회장과 장인숙 총무 등으로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했다.

▲ 황길자씨

그동안 주부교실은 이모 전회장과 관련된 투서파문과 공금횡령 의혹 등으로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퇴출 되는가 하면 전국주부교실 전남도지부에서 이를 문제삼아 회장직 사퇴를 제안, 3개월여 동안 회장직이 공석인 상태로 운영돼 왔다.

전임 회장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인한 회장의 공석 등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했던 주부교실이 지난날의 아픔을 딛고 신임 회장에 황길자씨를 선임, 새로운 출발을 했다.

신임 황 회장은 원만한 인격을 갖추고 평소 소신 있고 신의 깊은 행동을 인정받아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한 모범적인 인물로 주부교실을 잘 이끌어 갈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회원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황길자 회장은 “많은 부담감을 안고 출발을 하지만 30여년의 전통에 맞는 주부교실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자원봉사자로서 가정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여성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부교실은 현재 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산하기구로 소비자고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