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가 여성의 사회적 활동으로 모유 수유율이 낮아짐에 따라 임산부 및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모유수유의 필요성에 대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 보건소가 모유수유율이 낮아짐에 따라 임산부 및 가임여성을 대상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1일 전남대 간호대 이영숙 교수를 초빙해 관내거주 60명의 여성들에게 모유가 분유보다 아기와 엄마에게 영양이나 질병에 대한 면역성이 월등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모유수유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여성이민 결혼자 15명이 참석해 아기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모성보건교육의 기회가 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모유는 최소한 1년 이상 먹여야하며 모유 속에 함유된 단백질은 아기 뇌의 발달에 탁월하여 지능을 높게 할 뿐 아니라 영아 돌연사위험이 분유에 비해 3.7배나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알레르기질환 등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아기의 미성숙한 면역체계를 발달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모유수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유수유는 산후회복을 촉진하고 아기에 대한 애착이 강해질 뿐 아니라 산후 우울증과 유방암 예방에도 좋다”면서 “모유 수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기엄마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모유 수유율 증진을 위한 범시민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