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 박숙희 회장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지난 6일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06 자원봉사대축제 제14회 전라남도 여성자원봉사자 대회에서 김영록 전남도 행정부지사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박숙희 회장

평소 아낌없는 자원봉사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박 회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변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박 회장은 나주시 도배전문교육을 수료한 후부터 10여년 동안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도배봉사를 해 오고 있으며, 관내 이화영아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빨래, 목욕봉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장성, 곡성, 신안 등 전남도내 낙도, 재해지역을 방문해 교류봉사를 실시하고 5·18 유공자 및 유가족과 불우한 이웃들에게 밑반찬 봉사를 통해 정겨운 이웃사랑을 베풀고 있다.

이밖에도 박 회장은 생활이 불편하고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찾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박 회장은 "과연 제가 이렇게 큰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14회 전라남도 여성자원봉사자 대회에서는 나주시여성자원봉사회 송월동 팀장 박연화씨와 나주시여성의용소방대 중부대장 민화순씨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