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중흥골드스파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도란도란 엄마교실', '도란도란 아빠교실'을 이수한 학부모 12가정(57명)을 대상으로 '마음통〔通〕 가족힐링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통〔通〕 가족힐링캠프'는 청소년기 부모 자녀 간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겪을 수 있는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학생들이 가정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며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로 운영된 캠프는 첫째날 공예체험, 부모 자녀가 함께 만드는 도미노, 촛불의식 및 소원등 걸기 등의 다양한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둘째날은 힐링요가 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하는 케익만들기 체험으로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빛가람초 학부모 김영배 씨는 "아빠교실을 통해서 사춘기 자녀에게 공감하는 것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는데 캠프에 참가하여 실제로 함께 활동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녀를 이해하고 친밀해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인성 교육장은 "가정 내의 바람직한 의사소통과 관계회복이 자녀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살아있는 학교, 의미있는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초석이 되며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