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재교육원(원장 오인성)은 7월 31일 면단위학교 재학생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16명, 중학교 1학년 16명 총 3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력을 신장시키고 미래 사회의 글로벌 융합 인재로 자라고픈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과학수사대와 메디랩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과학수사대에서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이용하여 혈흔이나 숨겨진 글씨들을 찾아낼 수 있는 원리를 탐구하고 직접 가상의 사건현장에서 증거들을 찾아보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직접 찾아낸 증거들을 짜 맞추며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연관적인 사고를 하며 토론했다. 오후에는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영화관에서 에니메이션 '미니언즈'를 관람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사건현장에서 증거를 찾아보는 활동은 내가 과학수사대가 된 듯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교육프로그램은 매년 나주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나주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다시 참여하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