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영산포도시재생주민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임시 모임을 갖고 가칭 ‘영산포도시재생주민협의체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체는 영산포도시재생의 원활한 사업수행과 앞으로 예상되는 주민들의 수익사업을 위해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이날 모임을 가졌다.

이철웅 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임에서 참석자 전원이 협동조합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협동조합 설립 목적 및 총출자금액 그리고 한 주당 금액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전개돼 협동조합 설립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 7명을 선임하고 이들에게 협동조합 정관 등 협동조합설립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을 일임하기로 했다.

선임된 준비위원들은 늦어도 9월경 창립총회를 개최한다는 목표아래 앞으로 협의체 사무실(나주투데이 사무실)에서 수시로 모임을 갖고 협동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철웅 협의체 위원장은 “앞으로 설립될 협의체 협동조합은 ‘영산포 전주민의 조합원화’라는 목표 아래 지역민들이 솔선수범해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성공적인 영산포도시재생의 완성을 위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