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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 '호남발굴 유적·유물 특별전' 개막
황보현  |  frank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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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호] 승인 2015.06.21  2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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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구석기시대~조선시대까지의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특별전이 지난 15일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해 9월 6일까지 열린다.

'호남의 발굴 유적·유물 새롭게 숨 쉬다'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은 국립나주박물관과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공동 개최되었다.

특별전 개막식은 지난 15일 오후 4시 박물관 중앙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총 4부로 구성된 특별전 1부에서는 선사시대 유물과 호남지역 구석기 유물의 특징인 석영제 석기와 내륙 깊숙한 곳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유물들은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집터에서 발굴된 것들로 태초의 모습 그대로 끄집어낸 듯 군더더기 없는 기능미가 특징으로 꼽힌다.

고대의 유물이 소개되는 2부에서는 2000년 전의 칼과 창, 호미와 도끼 등 철기 문명의 첨단을 달린 사람들의 애장품과 1700년 전 마한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살펴 볼 수 있었다.

특히 마한시대 지도자의 위세를 존재 자체로 웅변하듯 우뚝 선, 높이 1.4m의 초대형 굴뚝도 만날 수 있었다.

3부에서는 중·근세 유물들이 선보였다. 분청사기의 대표적 산지인 전남 고흥 운대리 7호 가마터에서 발견된 출토품들이 600년의 시간을 거슬러 관람객들과 만났다.

고려~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온전한 모습의 수저와 그릇을 통해서는 검소하지만 정성스레 선조를 모셨던 조상들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다.

4부는 (재)대한문화재연구원과 함께하는 '페이퍼 크래프트' 체험전시로 꾸며졌다. 구멍단지 등 고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유물들이 종이 모형으로 재탄생돼 전시되었다. 이 순서에서는 전시물을 구경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주어졌다.

특별전과 함께 부대행사도 열렸다. 매장문화재조사와 호남지역의 유적을 주제로 한 사진전, 호남지역의 최신 발굴성과와 그 의미를 짚어보는 특별강연, 특별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도 준비되었다.

박중환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다소 생소하게 느끼는 매장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호남지역의 최신 고고학 발굴조사 성과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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