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것 중 한 가지는 남의 흉을 보는 일이다. 자기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은 잘 보인다는 의미와 같은데, 요즘 들어 본지(나주투데이)에 대해서 악의적으로 소문(所聞)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있어 엄중 경고를 보낸다. 즉 이런 일이 계속 될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이야기다.

소문의 내용은 나주투데이가  강인규 시장에게 잘 얻어먹다가 배가 안차서 나주시를 비토 한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고 다닌다고 한다. 그 사람들 머리는 비정상이 확실하다. 무엇을 얼마나 얻어먹었다는 정확한 출처니 정황증거도 없이 ‘그랬을 것이다’라는 추측성 발언이다.

특히 지역에서 언론인연 한다는 사람도 소문을 생산하는 모양인데 개 눈과 부처의 눈을 생각나게 한다.

개 눈에는 똥만 보인다고, 자신들의 과거나 현재의 행동에서 흘러간 권력에 기대어 잘 얻어먹다가 못 얻어먹은 아픔이 도져서 짐작 잡아 매도를 하는 모양인데 부끄러움을 스스로 알아야 한다. 무엇이 부끄럽다는 것인지 알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라는 말이다.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게 되어 있다.

혹자는 지난 6·4 선거 때 강인규 시장을 열렬히 지지하지 않았냐고 물을 수 있다.

그렇게 볼 수도 있다. 그 지지의 대가로 무엇을 받았을 것이다? 그것은 호사가들의 말장난에 불과하다. 받은 놈이 없는데 준 놈이 있다면 귀신이 곡 할 노릇 아닌가? 보편타당한 상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길 바란다.

무엇이 진실인지도 알지 못하면서 대단한 머리라도 자랑할 요량으로 나주투데이를 한갓 먹거리나 탐 하는 쯤으로 여겼다면 그 머리는 고장 난 머리가 분명하다.

언론인은 같은 자리에서 항상 같은 잣대로 현상을 보아야 한다.

나주시의 잘못된 행정이나 잘못 들어선 길이 있다면 당연히 문제를 짚어주는 것이 시민을 위한 바른 도리이자 나주시를 위한 정당한 일이다.

또한 권력을 가진 사람 또한 시스템의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도 옳은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정상이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다.

공과 사를 구별치 못하고 무작정 색안경을 끼고 사물을 대한다면 이미 객관성을 상실하게 되어 있다. 다시 경고 하지만 언론의 정당한 활동을 마치 특정인과의 불편함 정도로 폄하하려는 짓은 그들 인격의 불치병이다.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온전한 책임은 그들이 져야한다.

특히 지역에서 언론을 한다는 주둥이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 ‘우리도 그랬으니 너희도 그런 것 아니냐’는 사이비(似而非) 사고는 패가망신이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고 싶다는 진실은 오늘도 유효하다.

숨어서 등 뒤에 총 쏘는 비겁한 언행이 부를 수 있는 화(禍)를 유념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