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단(CK-1)에 선정된 동신대학교가 사업단을 본격 가동했다.

동신대는 13일 '웰에이징-메디스파 창의인력양성사업단'과 '지역문화콘텐츠 기획인력양성사업단'이 최근 출범식을 갖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업단은 광주·전남지역의 전략산업으로 꼽히는 헬스케어 산업과 문화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웰에이징-메디스파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동신대 물리치료학과와 뷰티미용학과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단으로 메디칼 스파를 통한 웰에이징(항노화)산업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웰에이징은 웰빙과 안티에이징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또 메디스파는 휴식과 건강,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한 스파를 뜻한다.

월메이징-메디스파 사업단은 전공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교재와 교안을 개발하는 한편, 서비스 매니저와 노인건강 운동지도사, 수중재활치료사 양성 등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가 이끄는 지역문화콘텐기획인력양성사업단도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 사업단은 지역 문화자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은 반남 고분과 복암리 고분군 등 영산강 유역의 고대문화 유산과 고려 개국에 결정적 역할을 한 나주지역의 다양한 숨은 역사자원을 수면위로 끄집어 올릴 계획이다.

이정호(동신대 공연전시기획학과 교수)사업단장은 "지역이 갖고 있는 문화적 잠재력과 지역 대학의 창의적인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연계시켜 새로운 창조도시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