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소통능력, 실무능력, 실천력 함양 등 ‘3대 실력 동신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강한 지방대학으로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졸업생 1000명 이상 규모의 광주·전남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2009년∼2011년, 2013년∼2014년까지 취업률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 1·2단계 선정, CK-1(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지원사업) 선정, 명품학과 육성을 위한 대학 자체 학과특성화사업 추진, 2014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선정 등 최근 동신대학교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동신대 김필식 총장

동신대는 재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를 키워주는 대학, Dream&Smile’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을 키워내는데 중점을 둔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연임한 김필식 총장의 경우 5년 전부터 학생들과 독서클럽을 결성해 매월 2차례 독서토론 모임을 갖고, 모든 학과를 일일이 방문해 신입생들에게 특강을 하는 등 스킨십 행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특히 인성교육과 전공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취업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개설된 한의학과 재학생들의 경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한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경광학과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국가고시 100% 합격을 기록한 바 있다.

대학 내 인재육성관에서 공무원시험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는 경찰행정학과는 지난해 경찰공무원 시험에 48명이 최종 합격해 광주·전남 1위는 물론 전국 대학 중에서도 수위권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처음 개설된 군사학과는 해병대, 육군 등 군 장학생 1차 선발시험에 남학생 전원이 합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신대의 이 같은 성과는 탄탄한 교과과정 운영과 함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한 학습지원에서 비결을 찾을 수 있다.

동신반딧불 ASP(After School Program), 마일리지장학금,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동신대는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인 ‘ASP’는 학생들이 주제를 정해 팀을 만들면 대학에서 스터디룸과 지도교수비, 학습교재비 등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정규 수업에서 하기 힘든 심화학습이나 보충학습, 전공 관련 자격시험이나 자격증·외국어·국가고시 준비 등을 하는 이 프로그램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이나 국가시험 합격률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참여 학과와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는 재학생들이 자기계발을 했을 경우 항목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10만점이 넘으면 적립 점수의 2배를 장학금으로 지급해주는 제도다. 적립은 외국어 영역, 전공 영역, 사회봉사 영역, 문화 영역 등 다섯 가지 영역에 걸쳐 쌓을 수 있다. 학생들은 “마일리지를 쌓다보면 취업 스펙이 저절로 쌓인다”며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은 학생과 교직원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신대학교가 야심차게 추진해 오고 있는 캠페인으로 하루 3가지 감사하기, 일주일에 3가지 이상 선행하기, 한 달에 3권 이상 책 읽기가 주요 내용이다.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꾸준히 선정되며 대학의 대외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동신대는 2010년, 2012년, 2013년 교육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올해는 교육역량강화사업 후속 사업인 대학특성화사업(CK-1)에 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사업) 2단계 사업에도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정부 지원을 통한 특성화사업과 별도로 연구 분야에서는 바이오, 에너지, 보건복지, 문화관광분야를 특성화하는 등 명품학과 육성에 나서고 있다.

동신대는 최근 김필식 총장의 연임을 계기로 ‘실력 동신’ 완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김 총장은 실력 동신의 기본으로 ▲소통능력 ▲실무능력 ▲실천력 등 세 가지를 꼽고 실력 향상을 위해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실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