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변에 설치된 수상레저계류장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과 수상레저 동호인들이 임의로 계류장을 이용하는 불법행위가 이루지고 있지만 나주시는 내몰라 하고 있다.

영산강살리기 사업으로 수량이 풍부해져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휴가철과 더운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계류장을 찾아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나주시는 출입금지라는 팻말 하나만 세워놓고 수수방관하고 있다.

일부 수상스포츠 동호인들은 안전장비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있거나 음주 후 수상스포츠를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몰지각한 일부 시민들은 계류장을 불법으로 점유해 캠핑장처럼 텐트를 치고 음식을 조리하는 등 불법계류장 시설이 놀이터 화 되면서 환경오염과 수상안전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이다.

▲ 불법으로 계류장을 무질서하게 이용하고 있는 일부 시민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계류장이 시설물 사용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안전성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일부 수상레저 동호인들 기본적인 안전수칙마저 지키지 않고 있어 영산강을 운행하고 있는 왕건호 등과도 부딪칠 수 있는 사고 위험이 항시 상존해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세월호사고로 인해 전 국민이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안전문제가 전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주시가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간구하지 않고 시민들의 이용을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는 의견만을 내 놓고 있어 영산강변은 또 다른 안전사각지대가 되어가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계류장사용을 금지하는 단속을 펼치고는 있지만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향후 도시재생사업소에 이전하여 관리를 체계화하며, 당장이라도 울타리를 높이거나 더욱 더 강력한 경고문을 붙여 시민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계류장이용을 막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