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업소 선정 등 확충계획 수립 추진 요구

관내 장애인편의시설 적정 설치비율이 53.8%로 전국 평균인 60.2%를 한참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확충이 시급하다. 지난2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비율은 2013년 기준 51.9%로 전국평균(60.2%)에 못 미치는데다 시,군별 편차도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 설치비율을 보면 무안군이 58.3%로 가장 높았으며 목포시(57.2%),여수시(56.5%),곡성군(54.9%),담양군(54.5%),순천시(54.2%),완도군(53.9%),나주시(5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안군(48.5%), 함평군(48.4%), 화순군(47.9%), 강진군(47.7%) 등은 도 평균(51.9%) 을 밑돌았으며 장성군은 42.5%로 가장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나주시는 '시민모두가 편안하고 잘사는 나주'를 악속 한 민선6기에 돌입하면서 8,300명 장애인의 이동확보를 위해 장애인편의시설 적정설치율을 향후 10년간 점차적으로 높이기로하고 지원센터 운영과 시민 촉진단 운영 등 각종시책을 추진한다고 지난2일 밝혔다.

또한 나주시는 ‘복지보건 중장기계획’과 ‘제2차 나주시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을 오는 2023년까지 향후10년 간 매년3%씩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지원센터운영(10개소),장애인편의시설 설치비지원, 모범업소 선정,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시민 촉진단 활동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나주시관계자는 “장애인편의시설 확충계획은 시설주의 인식개선과 추진의지 없이는 달성하기 어렵다" 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행복한 나주건설을 위해 시민모두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