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군사학과 남학생들이 최근 치러진 해병대, 육군 군장학생 1차 선발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2일 동신대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해병대 군장학생 1차 필기시험에 9명이 지원해 전원 합격했다.

또 육군이 선발하는 군 장학생 1차 필기시험에도 23명이 응시해 100%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한 동신대 군사학과는 남학생 23명과 여학생 7명 등 총 30명이 재학 중에 있다.

동신대는 이번 군장학생 선발시험에 응시자격이 주어진 1학년 남학생 23명이 전원 응시, 합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을 자랑하는 수도권 대학 군사학과 합격률도 80%를 밑도는 상황에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동신대가 불과 몇 개월 만에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군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면 장교 임관이 보장되고 국가로부터 4년간 장학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 때문에 평균 경쟁률이 7대1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휘 학과장은 "전원 합격 비결을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일 규칙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학습, 전문가 초청을 통한 동기 부여, 군인정신 함양 학습을 병행하며 꾸준히 실력을 다져온 결과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