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서울소재 (주)서희건설(대표 곽선기)이 지난 11일 나주지방산업단지 7만7천평(사업비 250억원)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08년까지 나주지방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지방산단이 민자개발로 시행됨에 따라 나주 남부지역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고용창출 효과, 그리고 인구증가 등 다양한 혜택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 동안 남양유업 나주공장을 비롯 한국쓰리엠 나주공장의 증설투자 등을 유치했으나, 기아자동차 및 삼성백색가전 협력업체들의 공장용지 요청에는 적극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한 가운데 국민임대산업단지 9만평이 올 하반기부터 임대분양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나주산업단지를 분양이 이루어지면 50여개 업체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주지방산업단지는 총 18만평으로 전라남도 생물산업지원센타 1만3천평, 국민임대산업단지 9만평이 개발되고 있으나, 7만7천평이 예산부족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공장용지 부족으로 기업유치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던 만큼 전라남도와 협의를 거쳐 산업단지 기반시설비 지원,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좋은 기업유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