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74개 단체에 총 5억 1500만원 규모의 사회단체보조금을 확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보조사업을 위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가 권장하는 사업촉진과 건전한 사회단체 육성을 위해 사업부서와 사회단체 예산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지침을 시달했다.

지난해부터 강화된 주요내용은 나주시사회단체보조금 지원조례에 근거해 사회단체는 자부담 30% 이상을 확보해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자부담 미집행액은 회수한다.

이와 함께 자부담을 포함한 사업비 집행은 보조금 결재전용카드 사용을 의무화 했으며 미사용단체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 시 미사용액만큼 감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건비와 강사료, 원고료는 반드시 계좌입금을 원칙으로 하고 부가가치세법 규정에 의한 간이과세사업자는 간이영수증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소요물품 구매 시 지역상품과 나주사랑상품권 애용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단체에 대해서는 시장 표창, 내년도 사업 인센티브 부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보조금 회계처리와 집행기준에 대해서는 보조금은 회계마감일까지 필해 집행해야 하며 미집행액과 집행 잔액, 예금이자는 나주시금고에 반납해야 한다고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사업정산과 평가를 철저히 해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는 지원지침에서 보조금 교부목적 및 사업내용과 조건대로 성실히 수행했는지 여부와 자부담 집행, 사업의 타당성, 집행 잔액과 예금이자 반납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지침에 따라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의 투명한 집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