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파고드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보화교육을 받기 위해 나주시 전산교육장을 찾는 시민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컴퓨터 활용방법을 배우고 있다.

시는 2월 12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5일 10일간의 일정으로 총10기 교육생을 모집, 무료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무료 정보화교육을 받기 위해 전산교육장을 찾은 시민들이 컴퓨터 활용방법을 배우고 있다.

생업으로 바쁜 시민들은 뒤늦게나마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손가락으로 한 글자 씩 키보드를 두드리며 컴퓨터 삼매경에 푹 빠져 들었다.

주요 교육내용은 컴퓨터 기초 및 인터넷 활용, 정보검색, 스마트폰 활용 등 생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찾아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식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교육을 받기 위해 참여하고 있는 임난규(다시면)씨는 “컴퓨터 용어가 생소해서 힘들지만 강사님이 설명을 잘 해줘 재미있게 배우고 있다”면서 “지금은 독수리타법으로 한자 한자 치고 있지만 열심히 배워 자격증 까지 따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편, 나주시는 시청 전산교육장을 비롯해 읍면동 정보화시설을 활용,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교육을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