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와 waterway+의 영산강문화관에서는 계사년 새해를 맞아 아시아 전통 설맞이 한마당을 진행했다. 설맞이 행사 기간 동안 2층 전시실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이 모여 있는 광주의 새날학교에서 네팔전통의 민속춤, 태국전통의 우산춤, 고려인 어린이들의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담양 한옥 대숲민박 명가혜를 운영하는 국근섭님을 중심으로 판소리와 감성무, 이우정님의 설장구공연, 이애자님의 민요 등이 차례로 펼쳐지면서 관객들과 함께 국악의 흥과 멋을 마련했다.

▲ 계사년 새해를 맞아 영산강문화관에서 아시아 전통 설맞이 한마당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문화관 전경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민속전통놀이인 윷놀이, 재기차기,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다.

또한 한국전통의 연 명인 김정옥 선생님의 연 전시 등을 감상할 수 있고 연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여 계사년을 맞아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개의 연을 달아 하늘 높이 날려 염원을 담기도 하였다.

광주문화재단의 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도록 가족단위의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많은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