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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방학기간 영어캠프 예산지원만 ‘달랑’프로그램 검증학생 만족도 조사는 ‘뒷짐’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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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호] 승인 2013.01.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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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입·퇴소식에 얼굴만 겨우 내밀어

방학기간을 이용해 초·중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나주시가 지원하고 있는 영어 및 과학캠프가 지난 7일 시작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나주시가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과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등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7일부터 25일까지 초·중학생 144명을 대상으로 동신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영어캠프에는 원어민 강사 14명과 보조교사 25명이 3주 동안 합숙하면서 효율적인 영어몰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나주시가 지원하는 영어캠프가 동신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캠프는 오전에 회화위주의 수업이, 오후에는 클럽활동과 문화체험, 게임. 독서 및 복습이 진행되며 주말에는 각종 스포츠와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의 지원을 받은 캠프는 학생들의 독립심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협동심, 자립심 배양을 목표로 영어몰입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겸하는 에듀테인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7일부터 10일까지 중학교 2학년 76명을 대상으로 전남과학고등학교에서 중학생 과학교실을 운영, 과학체험을 통한 창의성 및 탐구능력을 배양시켰다.

이러한 영어 및 과학캠프는 나주시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영어캠프는 1인당 100만원을 과학캠프는 1천8백만 원이 소요됐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나주시는 입소식과 퇴소식에 얼굴만 겨우 비추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처음 나주시가 지원한 영어캠프에 임 시장이 특강을 한 적은 있지만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와 성취도 등을 알아보는 일에는 뒷짐을 지고 있는 실정이다.

학부모들은 “나주시가 예산을 지원해 아이들이 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좋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나주시의 확인절차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들의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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