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 '가' 시의원후보 도전한 김성재씨

민주당이 나주 '가'지역(산포, 금천, 노안, 남평) 시의원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산포면 출신을 배제함에 따라 김성재(49) 한국 낙농육우협회 부회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나주체육회 이사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광주전남 우유농협 조합장을 역임할 정도로 경력이 화려한 김성재씨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선거 판세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 후보는 "광주, 전남 우유협동 조합장을 역임한 뒤 고향으로 내려와 낙농업과 농업에 종사하면서 농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몸소 체험했다"며 "우리 농민들의 대변자로서 역할과 지역 봉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20년 이상 농업분야에서 활동한 김 후보는 "시의회에 들어갈 수 있다면 가장 먼저 시장 당선자와 농업부문에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촌을 살릴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활동에 있어서도 남다른 면이 있다. 남달리 봉사정신이 투철한 김 후보는 의용소방대 대장으로 있으면서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표창했다.

아울러 낙농 육우협회 부회장으로서 농림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농업 전문가로서 지역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산포면 전 주민자치위원장이며, 재향군인회 이사, 체육회 이사를 역임한 김 후보는 나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