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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시설 개·보수 특정업체 편중13개 업체 21건 가운데 J모터 8건 계약
김민주 기자  |  minjuk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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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호] 승인 2012.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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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베어롤러·섬유여과기 등 업태와 무관

나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하수처리장 시설 개·보수가 특정업체에 편중되고 있으며 업태와 관련 없는 부문까지 마구잡이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나주시가 올 한해 하수처리장 시설 개·보수비용으로 지출한 예산은 9억6천여만 원으로 나주와 산포공공하수처리장 등에 21건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J모터라는 업체가 8건을 계약하는 등 13개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개·보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J모터와의 계약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J모터는 모터 관련 업체로서 섬유여과기 수리나 전동 셔터, 이송 콘베어 롤러 수리 등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모터 전문 업체가 섬유여과기나 콘베어 롤러를 수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 분야가 아닌 개·보수까지 마구잡이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J모터는 모터 전문업체지만 신속을 요구하는 응급복구 때에도 가장 빨리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업체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공공하수처리장의 개·보수가 유난히 많다는 점도 지적됐다. 1년 동안 수중펌프와 수중 모터의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유지관리에 허점이 있다는 점을 대변한다.

공공하수처리장의 개·보수 비율을 줄이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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