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나주시장이 내년도 지역현안사업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28일 서울에 ‘이동 시장실’을 마련한 가운데,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여야 국회의원들을 광범위하게 접촉하면서 예산확보 활동을 벌였다.

임시장은 29일 오전 장윤석 국회예결위원장(새누리당·경북 영주)을 면담한데 이어, 이윤석(무안), 홍영표(인천 부평구을), 민홍철(김해시 갑), 양승조(천안시갑), 윤관석의원(인천 남동구을)을 비롯해서 최재성 의원실을 방문했다.

▲ 임성훈 나주시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29일 오전 장윤석 국회예결위원장(사진 가운데)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예산확보에 도움을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임성훈 시장은 관련 실과장과 함께 환경분야를 중심으로 예산확보를 위한 예산확보를 호소했는데, 8개분야 1백억원 규모의 필수 확보사업과 38개분야 370억원 규모의 중점사업 등 모두 46개분야 470억원 규모의 국비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인 필수 확보사업은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을 비롯해서 신도일반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중부하수관거정비, 공산 덕음마을 하수도, 문평 신안마을 하수도 등이다.

또 정부안에 반영돼 상임위를 통과한 사업들도 해당 부처별로 꼼꼼히 챙겨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누락예산에 포함되지 않도록 재차 확인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열악한 지자체 입장에서 지역의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인만큼 한푼이라도 더 많은 예산확보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방문했다”고 여야의원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