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나주시가 지난 15일 실내체육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구직희망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2년 희망나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지역 내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희망자에게 선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필요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업들은 나주시가 유치해 활발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팔도, ㈜제이엠솔루션 등 22개 업체가 직접 참여했다.

이와 함께 상담부스 없이 구인 계획만을 밝힌 20여개 간접채용업체들이 참여해 4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으로 활발한 상담활동을 펼쳤다.

업체들의 부스에는 20대부터 어르신들,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업체와 상담을 하는 것 외에도 직업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군을 알아보는 등 구인구직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예상보다 많았다”면서 “적극적으로 취업의 문을 두드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팔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설을 더 확충하고 생산량을 늘릴 계획으로 인력채용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직업훈련원을 통해 공급받은 인력이 모범적인 근무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직업훈련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성훈 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희망나주를 만드는 밑거름이다”며 “혁신도시 연관기업과 산단개발, 투자기업의 생산 활동이 본격화되면 신규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취업박람회는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자들과 인력을 구하려는 업체와의 가교 역할을 충분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