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산회계2급자격증취득반’을 개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산회계2급자격증취득반’ 교육은 지난 12일 개강해 12월 5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하루 3시간씩 교육하며 직업능력 개발 및 경제활동 촉진으로 여성의 자립심 제고와 자아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나주시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산회계2급자격증취득반’을 개강했다.

교육내용으로는 ‘회계의 기본개념’, ‘기업의 재무상태와 재무상태표’, ‘회계의 기초이론’, ‘기초 정보 등록’, ‘전기이월작업’, ‘거래자료의 전표실무’ 등을 배우게 된다.

기노복 강사는 “혁신도시가 온다고 일자리가 많아진다고 생각들 하고 있지만 먹이를 먹을 준비하는 자만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며 교육을 시작했다.

신영희 주민복지과장은 “경력이 단절되어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주저하는 여성들이 많이 참여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에게 자립심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개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경력단절 여성 직업훈련 현황으로 의류수선 및 제작과정 17명, 노인운동지도자 과정 26명이 수료해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