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농업기술센터에서 화재발생을 가상한 ‘2012년 청사방호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청내 화재발생시 직장 민방위대원을 중심으로 자위 소방대를 조직해 신속한 초기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가상화점을 설치하여, 나주 소방서 직원과 시청 직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진압훈련을 가졌다.

▲ 나주시가 지난달 31일 ‘2012년 청사방호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직장 민방위대장의 메시지를 받아, 화재진압반, 대피유도반, 물품반출반, 응급구조반, 시설복구반 등과 나주소방서 현장대응단이 직접참여 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차 펌프차 2대와 구급차 1대, 구조차 1대, 지휘차 1대와 나주시 보건의료차량 등을 투입해 화재발생부터 진화·복구까지 유관기관간 협조체제로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입체적인 소방훈련을 하였다.

고성혁 부시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청내 직원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평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화재발생시 체험을 통한 신속한 초기진화 대처방법 및 화재예방의 유비무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한열 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화재진압 훈련을 계기로 화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훈련이 끝나고 사무실 컴퓨터등 전열기기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퇴근시 화재의 발화원을 꼭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훈련에 참가한 직원은 "실제로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와, 초기진화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