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체험·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10월의 주말, 나주에 오면 목사고을 나주의 멋과 맛, 전통을 한 눈에 느끼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공연 ‘판’이 벌어진다.

나주시에 따르면 1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금남동 야외공연장과 영산포 홍어의 거리 공연장에서 상설공연 ‘판’이 열린다.

‘판’이란 마당을 뜻하며 함께 열고 나누는 소통의 광장이며, 새로움을 지향하는 발견의 광장이자, 유장한 흥취로 신명나는 즐거움의 광장이다.

▲ 10월의 주말, 금남동 야외공연장과 영산포 홍어의거리 공연장에서 상설공연 ‘판’이 열린다.

이번 상설공연 ‘판’은 나주시가 주최하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나주예총이 후원을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연출을 맡았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난장&판(사물굿판, 줄타기)’, 얼쑤 타악공연, 꼬두메, 평양민속예술단, 시립국악단, 시립합창단, 청소년 페스티벌, S-flava 비보이 등이 마련됐다.

문화 및 부대행사로는 관아체험, 민속체험, 전통의상체험, 가훈 써주기, 내 친구 뽀로로와 효도이벤트로 봉숭아 물들이고, 한의학·운동처방, 치위생 상담 등도 눈길을 끈다.

상설공연과 연계된 행사로는 13일 금남동야외공연장에서 다문화음식문화축제와 나주시청소년 문화존 ‘왁자지껄’이, 21일에는 영산강 전국자전거대회와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연예인 축구단 초청경기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상설공연 ‘판’의 흥을 돋우기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황포돛배 운항거점을 영산포 선착장으로 이전해 운항한다.

시 관계자는 “10월 가을에 떠나는 주말 나주여행 상설공연 ‘판’은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각종 공연 및 체험, 부대행사를 연계해 나주의 멋과 맛, 전통을 외지인들에게 알려 목사고을 나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