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26일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나주축협회의실에서 친환경축산인증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축환경축산인증 교육은 전남도가 친환경축산 인증 전국 점유율 50% 달성을 위해 발표한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친환경축산 인증 농장으로 지정받기 위해 축산농가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 지난 26일 나주시가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축산인증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는 인증받기 위해서는 신청 할 때부터의 과거 1년의 경영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영일지 및 경영관련 자료를 구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영자료는 가축입식 등 구입사항과 번식내용, 질병발생 및 예방관리, 퇴비·액비의 살포량 및 사용일자 등 토양 관리상황, 사료의 생산·구입 및 급여내용, 축산물의 생산량·출하량, 출하처별 거래내역, 도축·가공업체 내용등을 꼽았다.

또한 최근 1년간 동물용의약품의 구매량과 구매처, 사용량도 포함했다.

이날 교육을 담당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친환경농산물인증센터 관계자는 “경영일지는 특별한 서식이 있는 게 아니며 2년 이상 보관해야 한다”며 “인증을 위해서는 현장심사 1번 사후관리 2번 등 1년에 3번 방문한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축산인증에서 1년의 경영관료 자료를 요청한 것은 신청한 농가가 어떻게 경영하는 것인가를 보기위한 것이지 농약을 많이 사용했는지 안했는지 보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