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수산물가공 및 훈제계란 생산 등 식품가공기업과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물질 제조업체 등 3개 기업을 유치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박준영 도지사와 고성혁 부시장,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좋은사람들 등 3개사와 111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주)좋은사람들(대표 김재진)은 일반산업단지에 30억을 투자해 훈제계란 및 발효계란을 생산해 국내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중국 등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주)팜스데이는 봉황면에 43억원을 투자해 돼지·오리 등 육류와 건어물에 꾸지뽕 추출액을 첨가한 제품을 생산해 전국 마트, 백화점 등에 공급한다.

(주)청광기업은 봉황농공단지에 38억원을 투자해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물질을 제조하며, 재활용 폐기물 수거와 선별·압축·가공·재생원료 등의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식품가공과 자원재활용 기업은 나주에 꼭 필요한 분야”라면서 “품질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좋은사람들은 신설 법인으로 임대산업단지에 7월 중 착공할 예정이며 2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주)팜스데이는 봉황면에 개별입지하며 43억원을 투자 45명의 고용창출을 (주)청광기업은 봉황농공단지에 38억원을 투자 3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