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위귀계)는 6월4일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다시면 동뫼골 복합체험장에서 죽세공예 교실을 운영한다.

죽세공예 교실은 마을자원인 대나무를 이용하여 채반, 나물바구니, 생활소품등을 만들어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

▲ 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다시면 동뫼골 복합 체험장에서 죽세공예 교실을 운영한다.

죽세공예품는 매우 다양하다. 대올을 얇게 떠서 만든 갓, 댓살로 형태를 만드는 부채, 피즙을 얇게 떠서 상자형태를 만든 채상, 낙죽기법으로 만든 담뱃대, 참빛, 피리, 대통을 잘라 만든 필통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대나무가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그 대표적인 곳으로 능주,   김해, 영광, 나주, 익산, 담양 등을 들수 있으며, 이 가운데 특히 전라남도 담양과 나주는 죽공예품의 대표적인 생산지로 꼽힌다.

죽세공예 교실은 나주시가 마을 주민들의 취미활동과 화합, 치매예방, 소득과 연계하여 건강하게 장수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채상여(75)씨는 “죽세공예를 배우는게 재미있고 즐겁다, 모든 과정을 다 배워 꼭 며느리에게 예쁜 죽공예품을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뫼골 진득근 운영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지금은 취미활동으로 하지만 열심히 배워 마을 소득사업으로 연계하여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