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단기대학 학생과 교직원 11명이 나주대학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나주를 방문했다.

지난 12일 나주역에 도착한 방문단은 시청을 방문, 부시장 예방을 시작으로 1박 2일간의 방문일정에 들어갔다.

▲ 일본 돗토리현 단기대학 학생과 교직원 11명이 나주대학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나주를 방문했다.

박용규 부시장은 "나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방문을 비롯해 앞으로도 이웃나라간 활발한 교류로 우호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방문단의 아사히 히데코 학생은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나주대학과 유아교육에 관한 여러 가지 교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단은 배나무 재를 이용해 만든 도기를 시에 선물했으며, 시도 금동관 장식품을 방문단에게 전달하는 등 선물교류로 우호를 다지기도 했다.

방문단은 나주대학에서 학생간 문화교류를 가진 뒤 하룻밤을 나주대학 학생들과 보내고 다음날 나주시내 역사·문화유적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돗토리현 단기대학 학생들은 나주대학에서 취위생과 수업을 참관하고 커피제조, 카지노 실무 실습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가졌다.

나주대학에서 1일 연수를 마친 방문단은 다음날 천연염색문화관과 드라마 '주몽' 촬영지인 삼한지 테마파크, 반남고분군 등 나주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보고 지난 15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번 대학연수는 한국학생과 일본학생이 교류를 통해 전통문화 한국의 시민생활과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일 교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