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원 융자·3%이내 금리 이차보전도

나주시와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가 기업경영에 필요한 시설 및 운전자금 등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임성훈 시장과 최명수 나주시지부장 등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자금지원을 통한 기업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나주에는 560여 중소제조업체가 있으나 대부분 경영자금이 빈약한 영세 중소기업으로 최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운영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에 필요한 정책자금 등을 융자해주고 있으나 신용 및 담보능력 부족 등으로 융자금을 지원받기가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나주시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나주시 중소기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육성자금 200억원을 조성해 7월부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까다로운 절차 없이 쉽게 융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주시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은 융자금으로 최대 2억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융자 금융기관의 우대금리 1% 적용과 나주시의 2.0%의 금리 이차보전으로 기업경영에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나주시는 지난해 광주은행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100억원을 조성, 지난 1월부터 14개 업체에 27억원을 지원하는 등 자금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성훈 시장은 “스타기업 육성과 유망 중소기업 지원, 수도권 이전기업에 대한 각종 보조금 지원 등의 정책 추진으로 나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