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는 드라마 세트장 보강공사비와 국민체육센터 건립비 등이 반영된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556억 5천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올렸다.

나주시의회는 14일 109정례회를 갖고 나주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을 지난 15일부터 각 상임위와 예결위원회에서 본격적인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는 521억 9백만원이, 특별회계는 의료보호기금특별회계를 비롯한 11개 사업에 52억1천만원이 편성됐다.

추경안은 국도비 보조금과 부동산 교부세, 특별교부세 등이 추가 교부돼 추경요인이 발생했다.

이날 제안설명에 나선 박용규 부시장은 "민선4기 출범에 따른 계획된 시정의 시책사업을 원활히 착수하고, 시민의 생활지원 등에 필요한 재원 등 세출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추경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심의를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산에 반영된 일반회계 주요투자 사업을 살펴보면 공설운동장 건립 사업비 15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13억, 드라마 세트장 보강 공사 11억7천만원, 영산강 수계치수사업 등 하도준설 사업 14억원 소도읍 육성사업 22억원, 철도폐선부지 매입비 13억원, 자전거 테마파크 조성 10억, 나주배 테마파크 부지 매입 10억원 등이다.

특별회계는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22억원,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25억, 주차장 사업 2억8천만원, 주택관리 사업 1억3천만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 편성은 민생현안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등 올 하반기에 추진해야 할 사업 위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