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치보철, 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 연중 실시

나주시보건소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4일 목사고을전통시장에서 치아관리법 안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 치아의 나이에 따른 변화와 어르신에게 자주 발생하는 구강질환, 어르신 치아관리의 필요성, 틀니의 사용법과 관리요령 등을 집중 홍보했다.

이와 함께 나주지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구강보건사업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치아건강관리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 나주시보건소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치아괸리법 안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나주시보건소는 2012년 구강보건사업으로 노인의치보철사업, 의치 건강보험 적용안내, 노인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노인의치보철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건강보험전환자를 대상으로 나주시보건소 구강보건실에 신청하면 위, 아래 의치에 한해 무료로 지원한다.

먼저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구강검진 후 대상자를 선정하며 치과의원에 의치시술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1인 1회에 한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불소도포·스케일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인이 직적 방문해 시술을 받아야 하며 치석이 장기간 잇몸에 붙어 있는 경우 치주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해 치석제거로 건강한 잇몸관리와 치아유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나주시보건소는 이날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금연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흡연자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량을 측정하고 흡연으로 인한 문제점을 설명하면서 금연을 유도하는 한편, 정기적인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금연실천을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주민들의 치아관리 요령과 필요성에 대해 홍보했다”면서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강보건의 날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어금니(臼齒)의 ‘구’자를 숫자화 한 9일을 합쳐 6월 9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