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농협 ‘햇살 좋은 쌀’ 서울 노원구 학교급식 납품

나주시는 지난 23일 열린 광주광역시 친환경쌀 납품 품평회에서 품평회 성적 2위, 종합성적 1위를 거두며 올해부터 연간 200톤의 친환경 쌀을 광주광역시에 납품하게 됐다.

품평회 장을 방문한 장휘국 교육감은 “납품 신청업체들의 밥 중에서 나주시의 쌀 맛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광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쌀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대달라”고 당부했다.

▲ 광주광역시 장취국 교육감이 품평회에서 나주 친환경 쌀로 지은 밥을 시식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나주시는 지난 5월 7일 서울 노원구에서 실시한 친환경 쌀 품평회에서 마한농협의 ‘햇살 좋은 쌀’이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최조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품평회는 전국 35개 생산단체에서 친환경 쌀 공급제안서를 제출해 서면심사를 거친 후, 12개 단체를 대상으로 생산단체별 친환경 쌀 프레젠테이션과 시식 평가 등을 거쳐 6개 생산단체가 최종 선정됐다.

나주시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노원구 소재 초·중학교에 연간 80여톤의 친환경 무농약 쌀을 공급하게 된다.

나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 친환경 쌀 품평회에 참가해 현재 성북구, 동대문구, 마포구 등 5개구 소재 109개 학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급식 친환경 쌀의 전국 공급을 목표로 안전성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행정력을 생산단체와 연계해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