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훈 나주시장은 지난 17일 죽산보와 승촌보를 방문한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죽산보와 승촌보의 중간지점에 조성된 강변 저류지를 관광자원과 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중심으로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훈 나주시장이 영산강변 저류지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국토부장관에게 설명했다.

임 시장은 “홍수량 조절과 하류부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1.97㎢ 규모로 조성된 강변 저류지는 홍수조절 기능 기간을 제외하고는 연중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유휴지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주변 환경 등과 연계한 개발로 시민의 여가 공간 제공 및 자원의 생산적인 활용이 이뤄져야 한다”고 다각적 활용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강변저류지를 대규모 생태공원화해 인근 영산포 황포돛배와 요트 등의 수상레저 시설, 홍어의 거리 등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 임 시장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야구장 등 체육시설 설치로 일석삼조의 생산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