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유산 관광아이콘 창출 밑거름

나주시가 지난달 27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2012년 생생 문화재 사업’을 나주읍성권에서 진행했다. ‘조선의 도시로 가자, 달빛에 취하고 쪽빛에 물들고’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사업은 나주시가 문화재청의 ‘생생 문화재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생생 문화재사업은 문화재청이 우수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사회·문화·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 나주시가 나주읍성권에서 ‘2012년 생생 문화재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그동안 나주시가 체계적으로 추진한 ‘나주읍성권 복원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나주역사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느끼고 체험하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호남의 전통도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나주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활기찬 역사·관광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하는 나주시의 새로운 관광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호남이 최대 읍성인 나주읍성과 전국 최대 규모의 조선시대 관아를 비롯해 곳곳에 산재한 옛 터, 옛 길, 역사 스토리를 엮어 달밤에 즐기는 투어상품이다.

전통 음악예술 공연과 나주목사내아 관아 숙박체험, 중요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전통 쪽염색을 체험하는 색다른 즐거움으로 꾸며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27일~28일 첫 번째 장을 열었으며 7월 6일~7일, 8월 3일~4일, 10월 26일~27일 등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신청접수는 위탁단체인 나주문화원을 통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작되는 생생 문화재사업을 계기로 문화유산을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매력적인 자원으로 활용해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