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성공도시 명성으로 수도권기업 몰려와

나주시가 수도권과 지역 내 8개 기업과 투자규모 484억, 고용예상 366명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임성훈 시장과 수도권기업인 (주)대영배선 등 8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주)대영배선은 전기배선업체로 신도산단에 170억원을 투자하며 8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전자통신기기를 제조하는 (주)휴엔텍도 신도산단에 130억원을 투자하며 60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주)에그스타는 축산품 가공업체로 나주임대산단에 70억원을 투자 3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주)대한식품은 식료품 제조업체로 15억원을 투자해 나주임대산단으로 입주한다.

▲ 지난 17일 나주시는 8개사와 484억이라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음식료품 제조업체인 (주)에프엔디는 30억 투자와 100여명 고용창출, (주)KR에코원은 거적직물 식생매트 제조업체로 7억을 투자 15명을 고용하며 모두 나주임대산단에 입주한다.

택시미터기 제작업체인 TMKC(주)는 일반산단에 58억원을 투자해 46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천연염색 의류제조업체인 트로아는 문평명에 개별 입지해 4억원을 투자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48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 예상인원은 37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임대산단은 29만8737㎡ 규모로 현재 13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업이 3만8548㎡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나주일반산단은 지난해 7월 준공 이후 최근 보광훼미리마트 물류센터를 비롯해 1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다.

임성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유치와 투자확대를 일자리를 만들고 세수를 증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어 민선5기 역점시책으로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직업훈련원과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적절한 인력공급에도 최선을 다해 나주하면 기업성공도시라는 명성을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