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총 15회…가족참여 프로그램 중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관장 장홍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2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4월 매주 토요일부터 13가족과 함께 ‘천연염색과 함께하는 토요문화학교’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색(色)을 찾아주고 있다.

재단이 운영하는 토요문화학교는 천연염료에 대해 이해하고 가족들과 함께 염료를 추출,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연에 대한 친밀감을 갖게 해 즐거운 토요일을 만들어주고 있다.

▲ 천연염색문화재단이 매주 토요일 ‘천연염색과 함께하는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7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오방색 이해하기’, ‘가족 면티 만들어요’, ‘함께하는 황토염색’, ‘가족사진을 이용한 제품제작’ 등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천연염색이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함께 함으로써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데 중점을 두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재단은 토요 문화학교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사업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5월에 나주시 이화영아원, 백민원, 금성원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매체가 주는 선물’이란 주제로 운영된다.

장홍기 관장은 “토요문화학교를 통해 부모들이 주는 사랑과 자녀들이 주는 은혜를 천연염색을 통해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가족화목이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천연염색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천연염색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인 천연염색문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정부사업 시행과 체험학습프로그램, 지도자격증 운영,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천연염색 고장인 나주의 대표적 상징기관이다.(자료제공 천연염색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