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활성화·고용창출 등 시책추진 원활

나주시가 박준영 도시자와 고성혁 부시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136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주)마하스마트윈도우와 (주)골드케미칼로 마하스마트윈도우는 문평농공단지에 골드케미칼은 산포에 개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주)마하스마트윈도우(대표 윤종원)는 문평농공단지에 94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등 운송기기와 건축용 내외장재, 광고 분야에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스마트윈도우 산업에 필요한 필름을 생산한다.

스마트윈도우는 태양광 투과율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유리로 전원을 통해 투명상태와 불투명 상태로 전환되는 유리다.

현재 국내에선 높은 제조가격 등으로 인해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으나 일본, 호주 증에서 일부 사용되고 있다. (주)마하스마트윈도우에서 국내 최초로 스마트윈도우에 필요한 필름제조 기술을 개발(기존제품의 1/5가격)해 국내 수요는 물론 해외에 수출할 계획이다.

(주)골드케미칼(대표 김장일)은 산포면 매성리에 개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며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생산한다. 골드케미칼은 올해 신규로 설립된 회사이며 2013년까지 42억원을 투자, 48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120억원을 투자해 전기배선을 생산하는 (주)대영배선(대표 조갑래) 등 10개 기업과 43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윈도우 등 미래 수요가 많은 유망기술산업 육성과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기업 등은 나주시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이라면서 “투자기업들이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