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고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이 큰 가운데 노동부담을 덜어주고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나주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현재 논작물의 기계화율은 90% 이상인데 반해 밭작물의 기계화율(비닐피복, 파종·이식, 수확)은 20% 이하로 노동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실정이다.

▲ 나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편이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노동부담 경감과 농작업 편이성,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문평양파작목반 회원 및 컨설팅 전문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환경개선을 위한 편이장비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으로 양파 파종, 농약 및 비료살포·수확 등 농작업에 필요한 편이장비를 회원 등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보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따라 평두둑휴립복토기, 다목적이송기, 비닐피복기 등 다수의 장비와 업체들이 참여해 농업인들의 선택이 폭을 넓히고 기존장비의 개선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평양파작목반 나승률 반장은 “양파작업은 파종 및 수확작업 때 애로사항이 많아 농작업 편이장비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편이장비 도입으로 노동부담이 줄어들고 회원들의 건강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