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0개 업체 협약 예정…기업유치 잰걸음

나주시가 LED조명기구 생산업체와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등 2곳과 66억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도 식품관련 업체 등 10개 업체와 430억의 투자협약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LED조명기구 생산업체인 (주)뉴그린코리아와 43억, 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주)한경테크와 23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용규모는45명이다.

협약에 따라 (주)뉴그린코리아(대표 배문지)는 동수농공단지 6,611㎡ 부지에 43억원을 투자해 LED조명기구를 생산하게 되며 2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뉴그리코리아는 독창적으로 개발한 모듈형 패키지 LED조명기구를 제조해 가로등, 보안등 및 경관조명등, 집어등에 사용하며 중국, 중동, 유럽 등 해외에도 수출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나주시가 (주)뉴그린코리아와 (주)환경테크 업체 두곳과 66억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한경테크(대표 한승규)는 노안면에 23억원을 투자해 가전제품과 자동차의 소음 및 진동 흡음재를 생산한다. 흡음재는 가전제품과 자동차 제조분야 진동 흡음재와 건설 분야 방수용 시트 등의 산업전반에 응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2014년 매출액 61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사인 (주)한경테크는 그동안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한 원료인 생고무의 ‘폐고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 수입대체 효과 및 자원 재활용,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이날 2개 업체와 투자협약과 함께 오는 17일 전기배선 생산업체인 (주)대영배선 등 10개 업체와 430억 규모, 407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투자기업들이 꾸준한 연구개발 등 혁신을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