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중학교(교장 채문기)가 롤러부가 전국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일 나주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31회 전국 롤러 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강라주(3년) 학생이 5,000m 금메달, 15,000m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 전국 롤러 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나주중학교 롤러부가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대영 감독은 “이러한 쾌거는 말없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강라주 학생의 노력과 한용진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가 낳은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교직원의 열성과 학부모를 비롯한 지역민의 후원이 함께 어우러져 오늘날 전국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주중 롤러부는 총 3명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전국선수권대회 뿐만 아니라 전국소년체전에서도 매년 메달을 획득해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해 나주중학교가 롤러의 명문임을 다시 한번 전국에 과시해 수는 물론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채문기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가 롤러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5월에 개최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