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계획수립·예산확보 방문활동 주력

나주시가 지난 27일 추가 발굴된 2912년 공모 및 2013년 국고지원 건의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9개과에서 12건의 신규사업이 채택됐다.

보고회를 통해 채택된 신규사업은 전남도에 사업내용을 제출하고 국·도비 예산확보 활동과 계획수립 및 추진단 구성, 정부 예산순기에 맞춰 간부공무원의 예산확보 방문활동 등을 통해 2013년까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채택된 12건 사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업은 ‘나주시 특산품 지식재산 등록’, ‘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나주시 특산품 지식재산 등록’은 일종의 상표특허등록으로 천연염색(쪽염색, 세지멜론, 노안미나리, 나주곰탕, 영산포 홍어, 세지토화젓 등이 등록 대상이다.

이 사업은 천연염색 등 6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등록을 지원해 권리화·자원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게 된다.

‘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는 노인보호구역 내 안전휀스, 미끄럼방지포장, 교통안전표지판, 노면표시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며 총 사업비는 4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 교통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 노인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은 떫은 감(대봉)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통한 특화산업 육성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브랜드 개발 등이다.

사업량은 50ha에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전문농업 경영체 육성, 가공시설 및 기반구축, 가공상품화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시민편의를 위한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