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에 예산 신청사항 공지 계획

나주시는 지난달 27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나주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의 전체 회의를 열고 총 38개 사업에 984억3천6백만원 규모의 농림수산사업비를 신청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배정액 대비 274억원(39%), 신청액 대비 99억원(11%) 증가한 것으로, 재원별로는 국비 526억5천9백만원, 도비 33억6천만원, 시비 195억7천2백만원, 융자 108억2천8백만원, 자담 120억천7백만원이다.

심의회에서는 농정분과위원회 소관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 등 16개 사업 408억2천5백만원, 원예·유통분과위원회 소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사업 등 4개 사업 75억8천8백만원, 농촌지도분과위원회 소관 신기술 보급사업 17억 7천2백만원, 축산분과위원회 소관 가축 및 계란수송 특장차량 지원사업 등 5개 사업 333억5천7백만원, 건설녹지분과위원회 소관 한발대비 농업용 관정개발 등 12개 사업 148억9천4백만원 등 총 38개 사업 984억3천6백만원을 심의했다.

▲ 나주시가 총 38개 사업에 984억3천6백만원 규모의 농림수산사업비를 신청했다.

나주시는 2월말까지 전라남도를 경유하여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 예산을 신청하고 3월 중에 예산 신청사항을 공지할 계획이다.

시는 한·EU, 한·미 FTA 등으로 어려운 농촌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고 농업경쟁력을 높이고자 2013년도 농림수산사업을 지난 2월 10일까지 농업인 및 농업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이날 세부 사업별로 심도 있게 심의를 했다.

고성혁 부시장은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심의위원 28명에 대해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농업의 개방정책으로 날로 어려워진 농업인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사업비가 적절하게 투입되어 농업인들이 소득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심도 있는 심의를 당부했다.

농림수산사업 예산 신청은 농업정책 지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투명성·공정성을 갖추고, 내년도 농업정책의 총체적인 정책방향과 농림수산 예산을 면밀히 분석한 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정부에 예산을 신청하는 제도이다.

이와 관련, 그동안 나주시에서는 지난 1월 2일부터 2월 10일까지 2013년도 농림수산사업을 신청하도록 공고를 하고, 602개 마을과 읍면동에 공고문을 게첨하였으며, 플래카드와 입간판 설치, 행정방송 실시, 반상회보와 시 홈페이지 게재 등 홍보에 주력하였으며, 동 사업 신청요령 공고문, 자율 사업신청서, 사업성 검토서, 안내문 등 홍보전단 9,500매를 제작 배포하여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왔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