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부녀·취약농가의 적기영농 추진
 
나주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 자동화공동육묘장 설치에 이어 고령·부녀농가 등 취약 농가의 영농작업을 대신할 마을단위 작업단을  선정 하는 등 영농지원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시는 27일 영농철 로터리작업, 이앙, 방제 등 임작업을 대행할 마을단위 작업단 16개소를 최종 선정하고, 올 4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주시가 농작업대행 마을단위 작업단을 선정하고 올 4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대상은 영농철 로터리 작업 450ha, 육묘 10만상자, 이앙 397ha, 건조 2,700톤으로, 일손부족과 영농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농작업대행 마을단위 작업단은 농기계 조작 능력이 우수한 민간인을 조직화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저렴한 임작업료 징수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농업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업경쟁력 강화를 꾀할 수 있다.

작업단은 또 농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부녀농·취약 농업인의 임작업을 우선 추진하여 적기영농 추진 뿐만 아니라 봄철 틈새 작목 사업으로 유휴 노동력을 재배치하여 농업인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귀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작업대행 마을단위 작업단에 원활한 농기계 공급을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 3월중에 트렉터를 포함한 농기계 40대를 구입할 예정”이라며 “연차적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서 사업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