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선거풍토와 의정활동에 시민과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 하겠습니다”
“생각지도 못할 정도의 변화의 바람이 새누리당으로 오리라고 봅니다”

- 문 예비후보가 이번 총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전 교육전문가입니다. 그리고 짧지만 이곳 한나라당 나주·화순 당원협의회를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여 왔습니다. 의정활동에서 농민들의 아픔과 서민들의 어려움을 같이 하겠습니다.

교사에서부터 교육 수장까지, 현장에서부터 교육정책운영까지 두루 거친 교육전문가입니다.

저 문종안은 의정활동에서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대변할 수 있고 무너져가는 교육현장을 품격 높은 교육의 장으로서 만들 자신이 있습니다.

교육은 미래를 약속합니다. 백년의 약속은 교육 바로 세우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1980년대 5.18 광주민중항쟁으로 인한 민주화의 열기가 속도를 높이면서 보수와 진보의 공존이 조화를 이룬가 싶더니 최근 들어 진보의 편향적인 성장으로 국민이 갈망하는 정치 민주화가 잘못 흘러가고 있습니다.

진보를 주장하는 정치인들의 정책을 주의 깊게 연구하고 국민과 함께 가꾸어 나가기는커녕 반대 아닌 반대에 열중합니다.

이게 아닌데 하면서 5년 동안의 한나라 당직 경험을 살려 하던 농사일을 잠깐 접어두고 나주·화순 당협위원장으로서 총선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잘못된 선거풍토, 잘못된 의정활동에 시민과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출마한 것입니다.

 - 문 예비 후보자가 나주·화순에서 국회의원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나주·화순지역은 너무 오랫동안 강산이 세 번 변할 동안 민주당만의 텃밭정치로 자리매김하여 왔습니다. 정치는 살아 숨 쉬는 생물과 같다고 하는데 생물이란 자웅이 맞아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는 자연의 섭리가 공존합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은 자웅의 조화가 깨진 채 30여년 이상을 버티어 오다보니 잘못된 정치 문화가 수위 조절력을 잃은 채 해를 거듭해 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여당이 있고 야당이 있어야 의정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듯이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있으면 새누리당 국회의원도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제19대 국회에 새누리당 국회의원으로 진출하여 여·야당 역할을 조화롭게 이끌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 문 예비 후보자의 정치철학은 무엇인가.

 공직에 있으면서도 늘 보수와 진보의 충돌을 자주 경험해 보았습니다. 저는 진보가 너무 앞서가는 것도, 그렇다고 보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태의연한 과거에 얽매어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진보와 보수가 공존하는 형태의 중도적인 보수를 지향하면서 안정 속에서 정치가 발전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국민 속에서 국민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그 바램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중도 보수적인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시민과 군민의 목소리 대변
정치는 살아 숨쉬는 생물
진보·보수가 공존하는 중도보수

- 문 예비 후보자의 나주·화순 사랑을 정의한다면.
 
나주는 예로부터 영산강을 젖줄로 한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양식의 보고입니다. 전라도의 고향 길을 열어주는 사통팔달의 길목에서 나주 벌에 펼쳐지는 풍요로움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랑입니다. 다도를 지나 도암으로 이어지고, 남평 앵남역을 통과하면 화순역과 능주역을 지나는 기찻길을 생각하면 어머니 품속같이 포근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나주·화순은 어머니 품속 같은 사랑이라고 정의합니다.

- 나주·화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언젠가부터 나주·화순을 떠나는 이주인구가 많아졌습니다. 25만이던 나주인구가 9만도 채 되지 못하고 15만의 화순인구가 8만도 되지 못합니다. 이제 광주광역시 권역을 중심으로 제3순환도로가 개설될 계획입니다.

나주에는 영산강 뱃길이 열리고, 혁신도시에 17개의 공기업 기관이 이전할 계획입니다.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되고 병원이 들어서고 공원이 만들어져 품격 높은 주거환경이 조성 될 것입니다. 광주 시내권에서 고품질의 교육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인구가 유입될 것입니다.
 
화순은 천혜의 자연 숲과 계곡에 맑은 1급수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엄마들의 맛있는 솜씨가 가미된 먹을거리가 마련된다면 지역 경제에도 자그마치 도움이 됩니다.

또 생물의약연구소, 전남대학병원, 의과대학 등이 발전하게 된다면 국내는 물론 동남아에서 의료관광차 몰려드는 관광객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지자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나주·화순이 인구 10만이상의 도시로 발전할 때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 나주·화순의 정치 성향 상 이곳에서는 새누리당의 당선이 아직까지는 불가능하지 않느냐는 여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두드리면 열린다고 합니다. 저 문종안 후보는 나주시민과 화순군민을 믿습니다.
 
최근 들어 문종안 후보의 인지도가 낮은 상태에서는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듯이 제18대 총선 때에 비하면 많은 지지를 보여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실제 마을단위 회관 등을 들러 주민들과 접촉해 보니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믿고 기다립니다. 앞으로 50여일 생각지도 못할 정도의 변화의 바람이 새누리당으로 오리라고 봅니다.

나주·화순은 어머니 품속 같은 사랑
혁신도시와 생물의약의 중심지로
생각지 못할 정도의 변화의 바람 기대

- 당선보다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선거가 끝난 후 당으로부터 특정한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서 출마를 했다는 일부 지역민들의 비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저는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출마소신은 처음과 끝이 항상 일치하니까요. 누가 뭐래도 어떤 분의 비난의 목소리가 있더라도 인내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일꾼, 믿음직한 정치인이 될 것입니다.

- 문 예비후보자는 두 자리 수 득표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습니다. 최근 지역방송 3개사의 여론조사결과 지지율 4.0%로서 전남·광주의 새누리당 20개 지역구에서 1위를 했고 2월21일 나주·화순 인터넷신문에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를 앞질러 화순에서 8.5%, 나주에서 3.8%의 지지를 얻어 평균 5.8%로 점점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나주·화순지역민을 믿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두 자리 수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 문 예비후보자는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담은 분으로서 나주·화순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앞으로 나주·화순 교육의 나갈 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습니다. 오랫동안 전남·광주권의 교육 밑바닥에서부터 경험을 해 보았습니다. 나주와 화순의 교육문제는 재정의 열약성에 의한 현대화된 학교·학원 시설의 부족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질 교육부재 현상으로 날로 줄어드는 교육수요자 때문에 교육의 발전에 큰 저해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나주·화순 교육은 광주권의 교육수요 인구를 유인하는 정책을 펴면서 고품질의 교육환경, 즉 우수한 교육시설, 우수한 교원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나주·화순의 예향의 본향으로서 애향심·애교심을 기르는 교육과 향교를 중심으로 예도교육에 충실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이 교육의 장에 뿌리내린다면 나주·화순 교육은 미래를 약속하는 교육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어떤 비난의 목소리도 인내
열심히 하면 두 자리 수 득표
우수한 교육시설·교원확보 중요

- 최근 나주·화순에서 통합민주당 최인기 후보를 두고 주민들이 친최, 반최로 갈라져 심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데 집권여당 예비후보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치의 물이 아무리 혼탁해 진다해도 우리 지역에서 이런 불미스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우리 지역민들은 이런 일에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제발 성숙한 시민과 군민으로 바른 정치의 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제 폐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제는 폐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첫째, 정당공천제를 도입할 당시부터 시행과 실효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연구가 없었습니다. 정당공천제는 도입 때부터 특정 정당이 반대를 하다가 다시 당리당락에 사로잡혀 찬성으로 돌아서버리는가 하면 수많은 전문가들과 여론의 반대의견을 묵살하는 행태도 보였습니다. 이는 정당공천제의 근본적인 한계라고 봅니다.
 
둘째, 정당공천제가 제도로서 뿌리 내리기에는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이 뒷받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당공천제의 올바른 시행을 위해서는 진성당원이 필요한데 이 진성당원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선거 때가 되면 특정 정치인이 당비를 대납해주어 당원이 된 자들이 미리 지시받은 후보를 지지하고, 자신의 정치적 신념 없이 그때그때 지배적인 정당에만 붙어 있는 ‘종이당원’, ‘썰물당원’ 등이 차지하고 있어 정당공천제를 시행할 정치적 기반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셋째, 우리나라의 지역감정이라는 존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당은 각 당의 특성이 있다기보다는 지역 당이라는 특징이 강하기 때문에 지방을 위한 일꾼 보다는 지역감정을 앞세운 당의 이익과 번영을 제1의 목표로 삼는 당의 대변자들만 뽑히는 상황입니다.

지방자치는 곧 민주주의의 뿌리라고 합니다.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이 국회의원의 눈치나 보는 퇴색된 조직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정당 공천제가 하루 빨리 폐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지역사회 여러 정치세력간의 갈등을 치유할 대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화순만 보더라도 제19대 선거가 지자체장 선거의 전초전이라고들 합니다. 형제군수, 부부군수의 잘못된 판도라가 엮어져 있어 지금도 이분화 된 정치세력이 상존하고 있어 군민의 마음을 식상하게 하고, 군민의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은지? 이들에 붙어 이리저리 건너다니는 무리꾼들은 더욱 가관입니다. 하루빨리 갈등을 벗어나 화합의 길을 택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숙한 의식으로 바른 정치해야
기초단체장·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이분화 된 정치세력 퇴출 시급

- 다가오는 총선에 즈음해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나주시·화순군민 여러분!
 
저 문종안 후보는 5년 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하루도 지체치 않고 귀촌하여 손수 땅을 일구고 나무를 심고 씨를 뿌려 농사를 지어 보았습니다.
 
농가소득이 없는 농사일을 하면서 농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손수 체험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주시·화순군민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나본 여러분들과 손을 잡고 그 체온과 피부의 느낌도 맛보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당신의 손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을 올립니다.

당신의 손이 아름답습니다

이번 총선을 준비하느라 나주와 화순을 오가며 지역 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손을 맞잡고 악수를 나누던 중, 문득 사람의 손에는 여러 가지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손이 있는 것 같다. 부드러운 손, 차가운 손, 딱딱한 손, 항상 물기가 마르지 않아 허물이 벗겨진 손, 손톱이 깨지고 갈라지고 손가락이 굽어버린 손, 그리고 나를 가장 부끄럽게 만들었던 손.....
 
나는 농사꾼이다. 복숭아를 키우고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가을엔 추수를 한다.
 
그래서 내 손은 굳은살이 박혀있고 손톱엔 때가 껴 있으며, 항상 쾨쾨한 비료 냄새가 났다. 이런 내 손이 유권자들과 악수를 할 때면 항상 그 분들에게 실례가 아닌가 하고 처음엔 죄송스럽고 부끄러웠다.
 
그래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을 손질하고 항상 따뜻한 손을 유지하며 유권자들과 만날 생각을 했었다.
 
날씨가 추우니까 유권자분들에게 ‘따뜻한 손으로 잡아주면 참 좋아 하실꺼야, 손이 부드럽고 손톱이 깨끗하면 유권자분들도 기분 좋게 내 손을 꽉 잡아주시겠지! 그리고 내 마음도 그분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지겠지….

농민들은 우리나라의 근본이다. 그분들은 이 나라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으면서도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분들이다. 항상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서 뙤약볕에서 땅을 일구고, 곡식을 거둔다. 자신을 돌볼 겨를이 없어 손에는 항상 흙이 묻어 있고 굳은살이 박혀있다. 농사를 짓다가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마디가 잘려나간 분들도 더러 계신다.
 
이런 분들을 만날 때 마다 나는 가슴이 짠해진다.
 
흙이 묻은 손이 더러워서도 아니고, 마디가 없는 손이 안타까워서도 아니며, 얼마나 고생을 했으면 손등에 이렇게 많은 주름이 졌을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천한 내손을 잡아주는 것에 감동해서 짠해지는 것이다. 내 손이 가장 부끄러운 순간이다.
 
부끄럽지만 내 손을 잡아 주시는 분들이 너무 고맙다. 나에게 힘을 내라고 마음으로 전해주시는 것 같다. 열심히 일해서 꼭 농민이 잘 사는 나라! 어느 장터에 가도 사람들로 북적대는 나주·화순이 되게 해 달라고 나에게 힘을 주시는 것 같다.
 
내 손이 차가우면 그분들의 따뜻한 손으로 힘을 얻고, 내 손이 따뜻하면 내 손을 잡은 그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 줄 수 있는 손, 흙이 묻은 손을 잡을 땐 그 흙과 굳은살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손이 될 수 있도록 나도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문 예비후보(1945. 6.15일생)는 화순군 남면 출신으로 광주 교육대학교를 졸업.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장과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청 학무국장 그리고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청 교육장 직무대리를 역임했다. 현재는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교육분과 부위원장과 한나라당 나주·화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순진 여사와의 사이에 1남 3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