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기 도의원이 전라남도의회 FTA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본회의에서 FTA대책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으며 위원장에 김옥기 도의원을 부위원장에 이준호 도의원(장성)을 각각 선출했다.

▲ 김옥기 도의원

이번 특별위원회는 FTA체결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과 지역 중소상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게 요구됨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옥기 위원장은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으로 전라남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과 친환경무상급식추진특별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김옥기 위원장은 “FTA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농도인 전남 농어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FTA로 인한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남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FTA체결로 전남은 농업분야는 물론 산업전반에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위에서는 각 산업별 영향분석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과 제도를 마련해 정치권과 정부정책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제26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FTA대책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하고 특위위원 10인을 선임했으며 특위활동기간은 2013년 2월 8일까지 1년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