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기업유치 26개 가동…고용창출 미비

나주시가 서울에 소재한 육가공 제조 및 유통업체인 백록종합식품(주)(대표이사 박춘환)과 45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백록종합식품은 나주 일반산업단지 12,680㎡ 부지에 45억을 투자할 계획이며 5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백록종합식품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육가공 제조 및 유통업체로 2010년 기준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1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백록종합식품의 전무이사가 나주 출신으로 유명 홈쇼핑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매출신장과 고용창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

나주시는 민선5기 들어 47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단지에 29개 업체, 농공단지에 14개 업체, 개별입지가 4개 업체이며 총 분양면적은 384,943㎡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동을 하고 있는 업체는 26개이며 공장건축을 위한 허가는 7개 업체, 건축 중인 곳은 7개, 설계 3개, 준비 4개 업체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투자협약과 공장 가동 등에 비해 고용창출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나주는 IT산업과 친환경식품 관련 기업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면서 “우량기업을 유치해 지역민들의 안정적인 고용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