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시장 특강 “손을 맞잡고 희망의 미래로 나가자”

나주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회장 이철웅)가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11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21일 나주시와 주민자치협의회에 따르면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실무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일과 22일 양일간에 걸쳐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이 지역사회 리더로서 비전을 만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리더역할에 대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주민자치 리더십, 지역사회 리더로서의 전망을 공유하는 참가자들이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나주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주민자치위원 워크숍’을 가졌다.

광주 YMCA에서 추진한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 제도화와 주민자치 역량강화 방안, 찾아가는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와 회의진행 및 의사소통 훈련, 주민자치센터 평가 및 활성화 전략수립을 주제로 한 분반토론 등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임성훈 시장이 특강을 통해 주민자치위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임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논의하기 보다는 시장으로서 민선5기가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시정의 주요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좋은 비전이 있어도 시민의 참여가 없으면 그것은 한낮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다”며 “시민의 생활현장에서 대화하고 해결책을 고민하면서 나주발전의 꿈을 이루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면서 손을 맞잡고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임 시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민선5기 나주시가 추진해 나주의 가치를 빛낸 10대 핵심과제의 성과와 추진상황, 앞으로의 계획 등을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철웅 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주민자치위원들과 업무담당자들이 주민자치에 대한 마인드를 함양하고 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임성훈 시장과 주민자치위원들이 나주의 미래설계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